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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후기

바람핀 전여친은 내 최고의 '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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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골덕 댓글 0   조회수 1,717  2021-08-16 22: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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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을’의 위치에 있던 나여자친구한테 무작정 잘해주는 게 최고라고 생각했다.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한 번 더 참고,

연락이 두절되어도 이해해주고,

심지어 다른 남자랑 바람을 폈는데 용서를 해주고 다시 만났다.

 

 이야기는 내가 겪은 실화다.

 

전 여자친구랑 같이 참여하던 모임이 있었는데, 그 모임이 끝난 뒤 숙소를 잡고 같이 잤다.

항상 모임에 가면 술을 많이 마시는 내 전 여자친구는 그 날도 어김없이 취했고

나는 그날 정말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게 된다.

 

여자친구 핸드폰으로 다른 남자한테 전화가 와서 나는 그 전화를 받았다.

"누구신데 이 시간에 제 여자친구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시나요?"

그 남자 또한 깜짝 놀라며 너희는 이미 헤어진게 아니냐며 나한테 묻는 것이다정말 기가찼다.

 

알고 보니같이 같이 여행을 갔었던친구라고 했던 남자친구랑 바람을 피고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 바람피는중 ㅋㅋㅋ', '병신이니까 내가 바람피지 ㅋㅋ', '바람피는게 잘못된거야?' 

등등 정말 충격적인 글들을 발견했다.

옆에 있던 xx를 깨웠지만 자는척하고 끝까지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그 자리를 바로 박차고 나가서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와서 다시 생각을 해봤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정말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다몇 일 동안 제대로된 생활을 하지못했다.

나는 내가 '부족하더라도 발전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 사람이고최선을 다하는 사람’처럼 그녀한테 보여지길 바랬다.

하지만 나는 그녀한테 그냥 '병신'이었다.

 

전 애인은 우울증이 있어서 힘들어하는 날이 있으면 

바로 차타고 달려가서 바다 보러가고,

성형수술을 한다길래 너무 걱정돼서 같이 병원에 있어주고,

자살시도를 했다는 말을 듣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바로 정신병원을 같이 가줬다.

 

하지만 나는 남자친구가 아닌 그녀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그저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병신'이었다.

 

더 놀라운건 그 사실을 알고도 xx랑 다시 사귄 나이다.

만나서 울면서 나한테 용서를 구했고어리니까정신이 아프니까 

그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다시 한 번 믿어줬다.

결국엔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하였고

나는 같은 아픔을 한 번 더 겪고 나서야 그녀랑 헤어질 수 있었다.

 

그렇다. 나는 여자에게 배려하고 희생하는

항상 여자친구 눈치를 봐가면서 맞춰주는 x밥같은 남자였다.

 

 

이런 나는 어느날 황금티켓이라는 걸 발견했다. 나는 x밥 같은 남자이긴 했지만

상대방과 대화를 하기 힘들어했던 사람은 아니다

어느정도 나만의 대화하는 방법도 있고

공감을 꽤 잘 해줬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착각일수도 있다. 아님 황금티켓을 봐서 자존감이 어느정도 상승해서 이런말을 하는걸수도 있고..)

 

하지만 나는 이쁜 이성을 보거나 처음보는 사람한테 말을 걸면 엄청난 긴장을 하게 된다

(술먹으면 자신감 오져서 헌팅할때나보다 프레임이 낮은 여자를 봤을때를 제외하고)

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일이 있으면 엄청나게 긴장을 했다


파이널티켓에서 로켓이론만 실천하고 있고나머지 것들은 행동하지 못하고 있던 나로서는

'황금티켓은 나가서 헌팅만 하면되잖아?' 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파이널티켓은 너가 고민이 너무 많고 조언이 필요해서 행동을 못하고 있다고 쳐어프로치는 왜 못하는데?' 

라는 현타가 오게된것이다.


*어프로치 : 이성에게 다가가는 것

 

그날도 회사업무가 있었고귀찮았지만 더이상 행동을 하지 않으면 더 큰 현타가 올 것 같았다.

그래서 황금티켓 카톡방 회원과 바로 약속을 잡았다. "시간내서 같이 어프하실분ㅋㅋ"

오픈 채팅방으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나는 몇 일 뒤 황금티켓 회원 중 한 사람과 같이 어프를 하게 된다.

 

약속한 날 우연히 잔여백신 신청에 성공되어 백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더이상 행동을 미룰 수 없었다

이미 어프하러 서울에 도착했지만 내가 살던 지역에 가서 백신을 맞고 다시 어프를 위해 서울로 돌아왔다.

 

오히려 백신 맞았다는 걸 대화거리로 써먹었다.

 

잠깐 다른 얘기를 하자면 황금티켓을 보고난 뒤 그냥 병원에 무작정 찾아가서 

나 곧 해외나가니 백신을 맞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황금티켓을 헌팅에다만 접목시키는게 아니라 '거절'이라는 큰 키워드를 생각하면서 황금티켓을 읽었다.

 

그랬더니 왠걸 번호 남겨놓고 가면 전산에 올리기 전에 나한테 문자를 준다는게 아니겠는가 ㅋㅋㅋ 

마음속으로 '이걸 해준다고말도 안되는 부탁을 했는데 해주네?' 라고 생각했다.

 

다시 돌아가서 어프얘기를 해보자나는 그날 황금티켓 회원을 서울 강남에서 만났다

그 사람이 생활속에서 어프로치를 많이 한다는 건 단톡방을 통해서 알고 있었다.

 

지고싶지 않았다.

 

내가 여기서 여자한테 쪼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 사람은 나를 병신으로 생각할 것 같았다

그래서 보자마자 인사하고 이쁜여성이 보이길래 바로 헌팅하러 갔다.

 

나는 황금티켓이론과 5초의 법칙 이론을 같이 접목시켜서 행동을 했다.

* 5초의 법칙 : 5초를 마음속으로 세고 엄청난 두려움이 몰려오기 전에 행동하는 것

 

첫번째 어프헌팅을 하는데 목소리가 떨림을 느낄 수 있었다무서웠다

웃으면서 다가가려고 했는데 절대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어색함 그 자체

하지만 나는 워밍업이라 생각하고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따라가서 연락처를 물어봤다

하지만 실패였다.

 

두번째 어프키가 엄청 크고 딱봐도 프레임이 엄청 높을 것 같은 여자였다

역시 남자친구가 있었다짜증났다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1분정도 따라가면서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신명나게 어필했다

그리고 마지막사회적 압박을 통해 번호를 얻을 수 있었다이때도 너무 긴장되어서 목소리가 조금 떨렸다.

 

세번째 어프황금티켓 회원이랑 서점가서 어프하기로해서 신논현역 교보문고로 걸어가는 중이었다

걸어가는 와중에 키 크고 내가 좋아하는 여성분을 발견했다.

5초세고 바로 달려갔다내가 누군지 간단하게 설명해주고커피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흔쾌히 데이트를 허락해주는게 아니겠는가ㅋㅋㅋ 

"와.. 맘속으로 황금티켓 지린다."라고 생각했다..

커피먹으면서 여성분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나는 이때부터 긴장이 잘 되지 않았다

내가 남자답게 강하게 어필하니까 그 여성분은 내 프레임에 기가 눌려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30분정도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서점 같이 가기로 한 회원이 생각이 났다

좇됐다 싶었다.

그래서 에프터를 잡고 서둘러 카페를 나와 회원분한테 사정을 얘기했더니 화를 내기는 커녕 지린다고 칭찬해줬다

내 상황을 이해해줘서 고마웠다.

나는 그 이후로 엄청난 자신감이 생겼다조금이라도 내 스타일이면 다가가는걸 서슴치 않게됐다.


 

네번째 어프황금티켓 회원과 다시 서점을 가는 길이었다

나를 기다렸던 것 같아 미안했다하지만 서점으로 걸어가는 와중에 또 내 스타일의 여자를 발견했다

회원한테 미안했던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바로 연락처를 물어봐야겠다는 내 생각이 뇌를 지배했다.

엄청 급해보이는 여성분이었다

지하상가에서 엄청 빠른 걸음으로 어딘가를 가길래 나 역시 뛰어서 그 분을 쫓아갔다

정말 내 스타일이었다몸매눈매 너무 이뻤다

근데 갑자기 상가로 들어가더니 엘레베이터를 타는게 아니던가?? 당황했다어떡하지??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엘레베이터까지 따라갔다

"저 너무 맘에 들어서 뛰어왔어요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세요?" 라고 물어봤더니 

제모하러 가는 길이었고 예약이 늦어서 허겁지겁 가는거라고 웃으면서 얘기해줬다.

이때다 싶어서 번호를 재빠르게 물어봤더니 연락처를 줬다너무 행복했다

이렇게 이쁜 여자가 나한테 번호를 준다고?,, 제모상상은 알아서 하시길...

 

  


다섯번째 어프다시 황금티켓회원이랑 만나서 서점을 걸어갔다

다행히도 역시 경험치가 대단했던 회원이라 내가 어프를 할때 계속 그분도 어프를 진행했다고 한다

김만재 대표님 영상을 보고 나도 경험을 해보고 싶어 교보문고에 도착해서 앉아있는책읽는 여성분을 찾았다.

내가 마음에 드는 여성이 없었고아쉬운 마음으로 귀가하려던 참이었다

그래도 너무 아쉬워서 그냥 조금 귀여워보이는 여성분이 있길래 어프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 여성분은 친구 두 명이랑 같이 있었는데 연락처를 물어보니까 친구들이 웃으면서 헐!!! 이라고 소리질렀다

분위기는 물론 좋았다이 때의 나는 미친놈이었다긴장이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1도 안됐다.

 

배고프다 -> 밥먹어야지

이쁘다 -> 연락처 물어봐야지

 

이정도 수준까지 자신감이 도달했다

처음에 긴장하던 나는 온데간데 없었고 엄청난 고프레임의 숫사자가 되어있었다.

 

여섯번째 어프버스 정류장에 이쁜 여성분이 버스를 타려고 줄을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이쁘고 어려보였다뒤에 줄서고 계신 아주머니도 있었고 앞에 한 커플도 있었다.

이 때 아주머니를 보고 살짝 쫄았지만나는 5초를 세고 다시 다가갔다. (나는 50~60대 아주머니들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쫄았다.)

 

일곱번째 어프몸에 땀내가 슬슬 올라오길래

황금티켓 회원과 함께 강남역 Rush가서 향수를 뿌린 뒤에 다시 출격했다

이 때도 나는 거절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향긋한 향으로 개인정비를 실시하고 무인양품에 들어가는 여성분께 말을 걸었다.

이 때 나는 좀 당황했던게친구가 내 앞을 가로막으면서 엄청난 경계의 눈빛으로 

"하지마세요"라고 했다당황했다

황금티켓 내용 중에 진짜거절을 잘 분별할 줄 알아야되는 스킬을 배워야된다고 했다

나는 알았다이런 사람은 더이상 다가가면 안된다는 것을.

 

여덟번째 어프백신도 맞고 뭔가 몸이 조금 피곤했다

밥도 안먹어서 배고팠고하나만 더 하고 집에 가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어프를 했다

강남역11출구앞에서 서둘러 걸어가는 여성분한테 연락처를 물어봤다역시 너무 이뻤다.

일곱번째 어프때문에 당황했던 나였지만 무서울게 없었다. '이쁘다 -> 연락처 물어봐야지가 가능했다

23살 대학생이라고 했다사는 지역을 물어보니 우연히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게 아닌가?? 

속으로 외쳤다. '유레카!! 황금티켓 만쉐이'.

같은 동네 살아서 얘기할 것도 많았고연락처를 주고받고 맛집을 정말 잘 알고 있으니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반응도 너무 좋았고 느낌도 너무 좋았다어프로치가 성공적이어서 그랬는지 에프터까지도 순탄했다.

누가봐도 자신감 있는 나한테 매력을 느낀 여성 분이었다

칼럼에 있는 내용들을 생각하면서데이트도 준비하고 내가 전에 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실천했다.

 

성공적이었다


 


나는 그 여성분과 그 날 이쁜 사랑을 하기로 했고어프를 행동으로 실천한 뒤 하루만에 여자친구가 생겼다

살면서 이렇게 이쁜 여자친구는 만나본 적도 없다

사진을 보여주면 정말 누가봐도 이쁘다고 얘기할 것이다장담한다.

 

이런 고프레임 여자친구를 만나다보니 주변에 남자가 꼬이는 것 같다

나도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하지 고민을 했지만 칼럼을 읽고 내 마음을 다잡는 중이다

아직 예전 찐따 본능이 툭 튀어나올 때가 있어서 이 상황이 너무 싫을 때가 있지만,

나는 새로운 노력도전을 하는 중이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나는 맨정신에 어프를 처음 시도했고첫 날에 여자친구가 생긴 운 좋은 케이스이다.

동영상만 보고 행동을 미루지 말고 실천을 해보길 바란다거절을 통해 얻는 자신감은 생각보다 대단하다.

 

내가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았으면 황금티켓이 과연 나에게 이만한 가치를 줬을까

절대 아니다아직도 동영상 보고 히히덕 거리기만하는 친구가 있는가

나는 어프를 통해 엄청난 것들을 배웠다.

어프거절로 배운 지혜를 통해 나는 다른 모든 것들에 적용을 시킬 것이다.

 

50만원을 주고 결제했지만 500만원 5천만원도 안아깝다. (과장 더해서 5천만원이었어도 살 것 같다.)

제발 움직여라이건 그냥 연애 치트키이다스타크래프트 다들 해봤을 것이다.

나는 황금티켓이 show me the money 급 치트키라고 생각한다.


거인을 등에 업고 가라 뭐 이런 식상한 말은 하지 않겠다.

그냥 내가 여자 앞에서 x밥이면 고민하지말고 구매해라.

50만원으로 여자앞에서 고프레임 숫사자가 되는 마법을 경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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